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명동 상인 아름다운 동행.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광주 동구·동명동 상인들이 다시 똘똘 뭉쳤다. ACC는 30일 광주 동구청에서 동명동 상인들의 모임인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와 문화전당·동명동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갱신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태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 임택 동구청장, 최복현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은 지난해 6월 맺은 상생협약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쌓아온 상호 노력과 신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바탕이 됐다. 이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상가를 이용한 고객은 문화전당 부설주차장에 1시간까지 종전처럼 무료 주차할 수 있다. 1시간을 초과할 경우 15분당 400원의 저렴한 요금이 부과된다. 문화전당 전시·공연 프로그램 관람고객이 협약에 참여한 상가를 이용할 땐 역시 그대로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문화전당과 동구,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는 동명동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골목상권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홰 지난해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참여한 상가는 ‘문화전당 협력가게‘로 지정됐다. 해당 상가를 이용한 고객은 이후 문화전당 부설주차장에 1시간 무료 주차했다. 이를 통해 동명동 일대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많은 시민이 지역 상가를 방문하는 계기가 돼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4월 실시한 문화전당 협력가게 설문조사 결과는 이 같은 평가를 뒷받침했다. 응답 상가의 61%가 협약 이후 매출이 증대됐다고 응답했다. 동명동 일대의 주차문제 해소와 관련해서도 응답상가의 65%가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동명동 124개 상가로 시작해 현재 165개 상가가 참여 중인 ‘문화전당 협력가게’의 이용고객 중 문화전당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한 고객 차량은 모두 3만8668대다. 할인된 주차요금은 총 6790여만 원이다. 가장 많은 고객이 문화전당 부설주차장을 이용한 협력가게의 경우 이용차량은 총 3541대이며 할인 금액은 540여만 원으로 파악됐다. 박태영 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성공적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근 주민의 오랜 소망이던 문화전당 부설주차장 개방은 문화전당과 동구의 값진 상생협력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두 기관이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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