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까다로웠다… “쉬운 수능 기대는 접어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험생 부담을 줄여주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변별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6·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본 입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쉬운 수능’ 기대는 접으라고 조언한다. 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가 16일 전국 2099개 고교(교육청 포함)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졌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는 고3 재학생 40만9287명, 재수생 등 졸업생 7만8060명으로 48만7347명이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 달 14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평가원은 매년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수험생은 두 번 모의평가로 수능의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난이도를 예상한다. 평가원은 수험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해 수능의 난도를 조절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변별력을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고3을 배려하려는 출제 당국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였다는 반응이다. 문과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나형을 보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학 나형이 매우 어려운 시험이었으므로 9월 모의평가도 매우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원점수 기준 1등급 구분점수가 80점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학 가형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는 작년 수능보다 쉽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많다. 입시 업체들의 난이도 분석이 엇갈리지만 “전반적으로 변별력을 유지하려 했다”는 평가는 일치된다. 다만 신유형이나 초고난도 문항 출제는 가급적 지양한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도 확실히 이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수험생 부담을 줄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른바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초고난도 문항 대신 준고난도 문항을 여럿 배치해 일정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는 기존 출제 기조가 유지됐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문제가 상당수(9개 문항 20점) 출제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영어도 녹록치 않았다는 분석이 많다. 1등급 비율이 작년 수능(7.4%), 지난 6월 모의평가(8.7%)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초고난도 문항에서 개념 이해가 다소 어려운 소재가 사용돼 학생들의 실질적인 체감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보다 높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코로나19 때문에 수능을 쉽게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왔다. 고3과 재수생과의 학력차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수능을 쉽게 내도 고3이 유리하지 않다”고 말해 왔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이런 기조가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올해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는 낙관은 금물이다. 최상위권은 초고난도 문항, 중위권은 EBS를 통한 마무리 학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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